이번 포스팅에서는 정경호 씨의 아버지와 프로필, 나이, 키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 개의 별로 데뷔한 그는 2004년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최윤 역할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로 여성 팬들을 꽤 끌어모았다.
정경호 프로필
- 나이 : 1983년 만 40세
- 고향 : 경기도
- 키 : 183cm
- 혈액형 : B형
- 가족관계 : 아버지 정을영, 반려견 애봉, 호영
- 학력 : 부천남초등학교, 부천남중학, 진성고등학,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 소속사 : 매니지먼트오름
- 데뷔 :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
- 종교 : 개신교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병장 만기전역
- MBTI : INFJ
정경호 씨는 2013년 JTBC에서 무정도시의 주연인 정시현 역을 맡아 주연을 맡기에 손색없는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방영 이후 같은 방송국의 마녀사냥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JTBC와의 인연은 계속되어 이후 2015년 순정에 반하다에서 남자 주인공 강민호(제임스 강) 역을 맡아 다분히 클리셰스러울 수 있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해석하여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김제혁의 든든한 조력자 이준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 자체가 작품 내 감초 같은 주/조연들의 호연으로 유명세를 끌었던 만큼, 무심한 듯 시크함과 은근한 하찮음이 공존하는 매력 있는 이준호라는 인물은 드라마의 흥행에 큰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2018년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출연함으로써 가히 인생작, 인생 연기라는 평가를 들었다. 작품의 특성상 맡은 배역인 한태주의 작중 비중이 거진 99%에 육박하는데 살인적인 더위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기복 없는 완성도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박성웅과의 연기 합이 좋은 평을 들었는데, 이 영향인지 1년도 되지 않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하립 역으로 캐스팅되어 박성웅과 한 번 더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종영 후 박성웅이 연출한 의류 광고 촬영과 영화 대무가에서 각각 세 번째, 네 번째로 함께 하게 되었다.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 그의 연기 인생에 가히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를 맞이했다.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역할을 맡아, 능력 좋고 까칠하긴 하지만 속정이 있고, 여자친구 앞에서는 팔불출 순정남이 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또한 의사 동기들이 주말마다 취미로 밴드를 한다는 콘셉트에 맞춰 기타를 연주했으며, 드라마 밖에서도 미도와 파라솔의 세컨드 기타를 맡아 유튜브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정을영 씨가 연출한 목욕탕집 남자들에 출연하는 김희선을 보기 위해 촬영장에 놀러 갔다가 아버지에게 집에서도 듣지 못했던 심한 욕설을 들은 이후 아버지의 드라마 촬영 현장은 가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정경호 씨는 데뷔 초에는 단정한 인상 정도를 제외하면 아버지와 이목구비가 그다지 닮았다는 느낌은 없었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특히 입과 턱이 아버지를 닮아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대본 리딩 때 김해숙도 “넌 점점 아버지와 똑같아진다.”는 말을 남겼다. 김해숙은 부모님 전상서,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가 연출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다수 출연한 배우로 정을영 PD와 함께한 작품의 수만 해도 상당하다.
두 번 이상 작품을 같이 한 PD가 두 명인데 이정효 PD와 신원호 PD이다. 그런데 재밌는 포인트는 한 명의 작품에선 정경호가 모두 병약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반면 한 명의 작품에선 모두 아주아주 건강한 캐릭터로 나온다는 점이다.
참고로 이정효 PD는 정경호를 ‘나만 알고싶은 배우’로 신원호 PD는 ‘모두가 알아줬으면 하는 배우’로 표현했다.
정경호 씨는 평소 장난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과 표정을 많이 보여주는데 본인의 SNS인 인스타그램에도 이러한 사진들을 자주 올려서 팬들에게 웃음을 준다.
아버지가 KBS PD 출신이어서 아버지 후광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으나, 데뷔 초 두 작품을 제외하고는 KBS에서 작품을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는 '아직 깜냥이 안 된다'라며 절대 자신의 작품에 캐스팅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꿈 중 하나가 아버지께 배우로서 인정받아 아버지가 연출한 작품에 캐스팅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씨름부와 핸드볼부 둘 중 하나를 선택했어야 했는데 중학교에 입학 후 신발과 가방을 뺏긴 적이 있어 어떻게 안 뺏길까 생각하다 씨름부에 들어갔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로 운동량이 어마어마했던 핸드볼부보다 먹기만 했던 씨름부가 편해 보였다고 한다.
정경호 씨가 다니던 진성고등학교는 당시 비평준화 지역인 광명시에 위치했으며 경기도에서 상위권으로 손꼽히던 명문고등학교에 속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1등급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꽤 잘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생 때, 연극영화과 진학을 위해 여러 대학의 연극을 보러 다녔고 당시 중앙대 재학 중이던 하정우의 연극 무대를 본 후 중앙대 진학을 결심했다고 한다.
중앙대학교 연영과 입학시험 당시에 이아고 연기를 해서 합격했다고 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 장난스럽게 당시 연기를 재현한 적이 있다.
중앙대 연극과 재학시절, 연극과 학생회 회장이 정경호를 두고 "너희 학번에서도 연예인이 나와야 할 텐데, 잘생긴 네가 가망이 있겠다"고 말하고 가둬놓고 훈련시켰다고 한다.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아버지의 반대가 매우 심해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원서를 넣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원서를 넣었다고 한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도 2~3년간 아버지를 뵙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오래된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고규필과는 같은 중앙대 연영과 선후배 사이인데 KBS 공채 탤런트 시험장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생술집에서 밝힌 바 있다.
정경호 씨는 2014년 1월,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과 열애 중임을 인정하였다. 2012년 교회 모임을 통해 연애를 시작해 2022년 기준 10년이 넘게 장기 연애를 하고 있다.
정경호 씨는 장신이지만 스키니 한 체형이라 실제 키보다 작게 보여서인지 키에 대해 말이 많았고 술을 좋아하는데, 여러 가지 주종을 즐긴다고 한다.
군대에 있을 때, 돼지고기를 먹고 B형 간염이 크게 올라와서 의사가 의병전역을 권유했다고 한다. 1년 넘게 군생활한 게 억울해서 거절하고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있다가 퇴원했다고.. 그 이후로 몇 년 동안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안 먹고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정경호 씨는 추위를 유독 많이 타고 더위를 많이 안 탄다. 특히 36년 동안 한 번도 더위를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2018년도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긴팔을 입고 라이프 온 마스 촬영을 하던 그때서야 처음으로 더위를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용화와 닮은꼴로도 유명한데 둘 다 특유의 진한 쌍꺼풀과 큰 눈, 오뚝한 코 등 이목구비가 굉장히 닮았으며 한 때 기사까지 났을 정도이다.
배우 박성웅과 아주 친하다. 라이프 온 마스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무섭기보다 큰 존재로 다가왔는데 지금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라고 하며, 술에 취해 너무 좋아서 박성웅의 팔을 문 적도 있다고 한다.
정경호 씨의 소속사는 매니지먼트 오름으로 소속 연예인으로는 권소현, 이봄, 유수림, 윤여원, 곽예헌, 강신철, 연제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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